시군가축방역부서 10명·동물위생시험소 3명
  • ▲ 강원도의 공중방역수의사 배치 현황.ⓒ강원도
    ▲ 강원도의 공중방역수의사 배치 현황.ⓒ강원도
    강원도가 7일자로 복무를 마친 기존 공중방역수의사(제13기)를 대신할 신규 공중방역수의사(제16기) 13명을 18일자로 일선 시‧군 가축방역부서(10명)와 동물위생시험소(3명)에 배치해 현장 방역에 투입한다. 

    이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수의사 면허 소지자로서, 앞으로 3년간 병역의무를 대체하여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근무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에 신규 13명이 배치되면서 도에 배치된 공중방역수의사는 총 40명으로 18개 시·군에 28명, 동물위생시험소 본·지소 5개소에 12명이 배치돼 방역업무를 수행하며, 계속되는 상황근무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기존 방역공무원들에게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중방역수의사 병역의무 대체 제도는 2007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지속 발생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마다 현장 방역업무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새로 배치한 공중방역수의사가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배치 기관별로 멘토 공무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업무 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