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 관련 점검단 구성…아산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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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최근 광주시 학동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 참사를 계기로 15일 충남개발공사, 구조·시공·설계 분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 광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붕괴사고 관련 유사한 사고가 도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양승조 지사를 비롯한 점검단은 아산시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찾아 시공관리, 각종 자재 품질관리, 현장관리, 코로나19 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구조붕괴에 취약한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 적정 여부, 타워크레인 등 현장 시설물의 안전 여부, 거푸집 동바리의 정품사용 여부, 현장 감리자 및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 비계의 설치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도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또는 계도를 통해 설 명절 이전에 조치하도록 했으며,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시공 등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최근 공사현장 안전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토대로 도내 건설현장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현장 관리자 등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