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구 月평균 소득 300만~400만 원 미만 응답 18.1%
  •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 세종시청 현관.ⓒ세종시
    세종시민 중 삶에 대한 절반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한 ‘2021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를 지난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8월 28일 9월 17일까지 삶에 대한 만족도, 개인, 노동, 소득·소비, 문화·여가 등 7분 부분 70개 항목을 지역 만 13세 이상 가구원 32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세종시민의 삶에 대한 만족은 10점 만점에 6.5점으로 조사됐다. 절반적인 생활은 6.3점으로 전년과 같이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 확대는 50.1%이다.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항목별로는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 확대 15.2%. 일자리지원센터 기능 확대 12.8% 등 순으로 꼽았다.

    지난 1년 동안 가구 월평균 소득은 300만~400만 원 미만 응답이 18.1%를 1위를 차지했다. 200만~300만 원 미만 15.1%, 400만~500만 원 미만 14.3%, 500만~600만 원 미만 11.1% 등의 순이다. 

    월평균 소비 지출액은 200만~300만 원 미만 26.0%, 100만~200만 원 미만 22.6%였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60.1%로 조사됐다. 사유는 주택 임차 및 구입이 75.1%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월평균 공교육비는 86만 원이다. 사교육비는 33만1000원이었고, 교육비 부담 요인으로는 보충 교육비(77.3%)를 꼽았다.

    세종시정의 만족도는 만족 17.4%, 보통 57.1%로 74.5% 이상이 긍정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만족하는 분야는 보건·복지 29.5%, 일반행정 28.1%, 안전 24%. 문화·예술·체육 7.8%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세종시장에 대한 전망을 물은 질문에는 시민 절반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49%) 지금과 비슷할 것은 38.8%. 잘 모르겠다 10%를 기록했다. 

    최필순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세종시의 사회 상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