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 없고 눈림형태…평창 –1.1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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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지역의 올해 첫눈이 관측됐다. 이는 작년보다 33일 빨라진 것이다.강원기상지청은 10일 오전 춘천에서 상층 저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서풍 기류를 타고 들어오면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그러나 적설은 없었으며 눈 날림 형태로 관측됐다. 춘천지역은 이날 최저기온은 –2도(새벽 4시 24분)를 기록했다.춘천지역의 첫눈 관측일 평년값은 11월 21일이며, 1966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빨리 관측된 날은 10월 23일(1981년), 가장 늦게 관측된 날은 12월 20일(1975년)이었다.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창 –1.1도, 화천‧횡성 –0.4도, 철원 0.8도, 원주 1.0도, 영월 1.2도의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기상청은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11일 아침 기온이 강원내륙과 산지는 0도 이하(동해안은 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