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과·무용과·연극과·서양음악과·미디어예술과 개설 ‘건의’
  • ▲ 충북대학교 전경.ⓒ충북대
    ▲ 충북대학교 전경.ⓒ충북대
    충북문화재단이 충북의 기초예술과 순수예술 학과의 폐지 및 축소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충북문화예술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충북대학교에 예술대학 설치를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충북대는 조형예술학과와 디자인학과가 있지만 특수하게 운영되고 있어 예술가 양성과 예술교육에는 큰 어려움이 따라 기초예술과 순수예술 분야 충북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음악과(국악), 무용과, 연극과, 서양음악과 미디어예술과 개설을 건의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충북의 청소년 예술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의 예술인재를 위한 환경조성과 예술교육공공성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김승환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충북대는 명문 거점 국립대학으로 교육과 연구의 책무를 담당해 줘야 한다”며 “충북의 미래를 생각할 때 정신문화의 근간인 인문학 중 기초예술과 순수예술에  대한 교육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수갑 충북대 총장은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예술대학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