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등의 전파로 잇따라 발생…충남 누적확진자 ‘4755명’26일 천안 20명…아산 3명‧논산 1명‧당진 1명 ‘발생’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유흥시설 밤 10시까지 영업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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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 등에서 26일 기업체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추가 발생했다.도에 따르면 논산 226번(10대), 아산 823번(30대)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아산 824번(10대 미만)‧825번은 충남 4935번의 접촉자, 천안 1745~1747번(10대 미만, 40대, 10대 미만)은 가족인 천안 150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50대인 천안 1748번과 1752번은 관내 기업체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인 충남 4654번의 접촉자, 천안 1749번(50대)‧1754번(50대)‧1756번(20대)은 충남 4700번 관련 접촉자, 천안 1750번(10대)~1751번(20대)은 가족인 충남 4292번과 접촉 후 자가 격리 중 이날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또한, 천안 1753번(40대)은 감염경로 조사 중(지표환자)이고, 천안 1755번(40대)은 선제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천안 1757번(40대)은 충남 4678번 관련 확진자, 천안 1748‧1761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지표환자)이며, 천안 1760번(40대)은 제주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50대인 천안 1761번은 충남 4684번의 접촉자, 천안 1762~1763번은 가족인 충남 4751번 관련 확진자이고 천안 1764번(40대)도 가족인 충남 4064번과 접촉한 뒤 자가 격리 중에 감염됐으며, 당진 476번(40대)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지표환자)이다.이로써 충남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오후 3시 현재 4755명, 사망 45명으로 나타났다.한편 충남도는 27일 0시를 기해 보령시와 서천군, 태안군을 제외한 전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도의 3단계 격상은 수도권 등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차에 따른 풍선효과와 휴가철 피서객 이동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조치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일단 다음 달 8일까지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행사·집회는 50인 미만으로만 허용한다.‘1그룹 시설’인 유흥시설 5종과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은 밤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수용 인원은 8∼10㎡ 당 1명으로, ‘2그룹 시설’인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직접판매 홍보관도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