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후 15일까지 지인·가족 접촉 55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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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재해대책본부
    대전에서 15일까지 지인‧가족 접촉으로 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대전시가 15일 단풍 절정기를 맞아 여행을 자제해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여행을 가더라도 개인·가족 등 소규모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의 이 같은 당부는 대전에서 추석 이후 15일까지 총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추석연휴기간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추석 연휴 이후 두 번의 지역 집단감염을 어느 정도 수습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감염병 연결고리 등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 발생 상황을 보면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최고의 방역이라며, 마스크 쓰기, 사람 간 간격 유지하기, 다중밀집장소 피하기,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장태산·만인산 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이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고위험·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시·구 합동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집중점검도 진행한다.

    단풍 절정기에 따른 단체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세버스 차량 내 가요반주기 설치 등 안전기준 위반 여부 및 탑승자 명부 관리 실태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하여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21일 전세버스 탑승자명부 작성 의무화 행정조치를 발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