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연극·무용·음악·전시 등 유튜브 채널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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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는 올 추석 연휴,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충북도립교향악단과 충북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선보인다.먼저 충북도립교향악단이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충북기행Ⅰ’을 선보인다. 충북의 대표 관광명소인 청남대의 대통령 기념관, 임시정부 수반 동상과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콘서트다. ‘농부폴카, 경복궁 타령’과 금관 5중주 ‘Share My Yoke’, 현악앙상블의 ‘아이네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1악장’을 연주한다.지난 4월부터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 마이 홈 콘서트 Vol. 1~6의 명연주곡을 새롭게 편집한 ‘다시 보는 한가위 홈 콘서트’도 신명나게 펼쳐진다.충북문화재단이 지원·제작한 온라인 공연‘콕콕콕 콘서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코로나19 온라인 특별공연 작품 37개 중 조회수 1000여회 이상으로 도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행복한 가족’, ‘신명충전! 우리 소리여행’ 등 10개의 베스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지역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2020 문화가 있는 한가위 청춘마이크’도 선보인다. 도내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한 라틴 음악, 창작 국악, 인디 밴드 등 이색적이며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공연과 ‘청춘이란’, ‘청춘들에게’,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셀프카메라 미션을 수행한 영상도 업로드 될 예정이다.충북문화관에서 특별 기획미술전 ‘나의 인생 나의 그림_미술실은 사랑을 싣고’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 미술의 불모지에서 미술 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후학들에게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 미술 선생님, 작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미술작품, 50∼80년대 미술 교과서 등 충북의 미술 역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이번 온라인 공연·전시는 9월 30일부터 충북도립교향악단 유튜브와 충북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이기영 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올 추석, 자칫 쓸쓸해질 수 있을 명절 연휴기간 동안 충북의 다양한 온라인 공연·전시와 함께 즐겁게 보내셨으면 한다”며 “비록 각자 간의 거리는 지키더라도 온라인 문화예술공연·전시를 통해 마음만은 가까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