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항상 마스크 썼다” 진술 확보…천안 사업설명회 감염 추정
  •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충북 증평 3번 확진자가 증평, 청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평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14일~16일 이동동선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다만 접촉자가 확인됐거나, 방역조치가 완료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증평 거주자인 50대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 양평에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가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에어젠큐 공기청정기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30분 천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증평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민간수탁기관(씨젠)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군이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10시40분 청주를 방문했고, 낮 12시12분~오후 3시15분 증평 자택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3시25분~오후4시35분 증평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접촉자가 모두 특정돼 비공개됐다.

    지난 15일 오전 8시15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서울을 다녀왔다.

    A씨는 자택뿐아니라 청주, 서울 방문때도 항상 마스크를 썼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