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배우자로부터 각각 감염 ‘추정’… 충주시·괴산군, 이동 경로 파악 나서
  • ▲ 이차영 괴산군수가 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괴산군
    ▲ 이차영 괴산군수가 6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괴산군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충북도는 10일 충주시와 괴산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각각 한 명씩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27명이 됐다고 밝혔다.

    충북26번 확진자 A씨(여·55)는 충주시 연수동에 거주하면서 지난 7일과 8일 서울 동생 집을 방문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동생은 8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A씨는 9일 충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려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충북27’번 확진자(여·71)는 ‘충북23’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거주자다.

    충북27번 확진자는 6일 괴산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원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해 7일 오전 7시 30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9일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괴산군보건소가 다시 같은 의료재단에 검사를 의뢰해 10일 오전 7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확진자를 격리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