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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이달 현재, 59건이 선정돼 국·도비 2064억원을 확보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 중심시가지형·봉산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에 560억,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280억 등 58건의 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43건, 540억원 보다 5배 늘어난 것으로 시는 올해부터 전략을 바꿔 착실한 사전 준비와 지역 실정에 맞는 번뜩이는 기획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집중한 것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확정된 사업의 국비 확보만도 916억원으로 지난해(203억)보다 5배인 693억원이 늘었다.
여기에 내달 발표 예정인 ‘어촌뉴딜 300 강마을재생사업(70억)’, ‘문화도시 조성사업(200억)’이 남아 있어 선정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결과는 국비확보 추진단장인 김광수 부시장이 전면에 나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매주 1회 이상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대정부 및 국회활동을 펼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확정된 주요 사업은 △중앙동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400억) △봉산동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160억)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280억) △치악산바람길 숲 조성사업(200억) △디지털헬스케어생태계구축지원(159억) △혁신·기업도시 복합체육센터 건립(120억) 등이다.
김광수 부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경우는 원창묵 시장이 힘을 실어 줘 목표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새해에는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