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보다 374억 늘어난 3160억 편성…군의회 제출양양종합터미널이전·육아통합지원센터·오색자연휴양림체험지구 조성 등
  •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 양양군 청사 전경.ⓒ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374억이 늘어난 3160억 8633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2948억3704만원으로 올해 2588억9469만원 보다 359억4235만원(13.8%)이 증액·편성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지역개발 등 경제분야 909억5488만원(30.8%) △복지·보건·문화관광 1172억7508만원(39.9%) △재난방재 등 안전분야 130억2225만원(4.4%) △인건비 등 운영경비 735억8483만원(24.9%)을 각각 편성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남대천지방하천정비사업 94억원, 월리∼가평·동호∼상운 간 군도정비 52억, 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 29억, 양양종합터미널이전사업 27억,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10억,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조성 68억, 내년 도민체육대회 준비 등 28억원이다.

    특별회계는 6개 분야 212억4928만원으로 올해 197억8275만원보다 7.4%가 증액됐다.

    세입예산 중 자체재원은 지방세 195억6745만원과 세외수입 296억7625만원 등 모두 492억4370만원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했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2503억1962만원으로 9.9% 늘었다.

    세입 분야별 주요 증가사유로는 세외수입분야에서 중광정·정암지구 등 전원마을 분양매각수입이 반영됐다. 지방교부세 조기 교부확정 등 정부의 재정운용계획에 맞춰 확장적 세입편성으로 본예산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20일 개원되는 군의회 제244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내달 13일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