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15ha에 5만3000㎡ 규모 한우단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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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한우 육성에 나선 강원 양양군이 미래 첨단 축산업 구현을 위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공모한다.
5일 군에 따르면 ‘ICT 시범단지 조성’은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하고 첨단시설·장비, 정보통신 기술을 융복합해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군, 한우협회, 속초양양축산업협동조합, 한우사육농가가 주체가 돼 2020∼2023년 4년간 15ha부지 내 5만3000㎡ 규모(3000두 25호)의 한우 단지 1개소를 조성한다.
군은 △퇴·액비 공동자원화 설비 △냄새 없는 축산환경 △사료차량 출입제한 △자동 방역 △출입기록 전산화 등을 갖추고 가축질병 예방,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동력이 절감된 데이터 기반 첨단축산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번식우사, 비육우사, 공동장비 및 퇴비사,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고, 시설 기자재의 공동 사용으로 효율적인 축산관리와 노동력 절감,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6개 읍·면, 한우협회, 축협 등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공모사업 신청 및 사업부지 추천을 접수한다.
이어 연말까지 타당성 검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부지 매입을 통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ICT 시범단지 조성’을 통해 마을 내 축사를 정비하고 환경민원 해소와 분뇨 처리, 조사료 생산의 협동작업 공동사용으로 노동력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