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좋음’… 낮 대전·청주·세종 28도, 천안·충주 27도
  • ▲ 16일 낮 세종시청 뒤편 금강변 전경.ⓒ김동식 기자
    ▲ 16일 낮 세종시청 뒤편 금강변 전경.ⓒ김동식 기자
    충청권은 17일 낮 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가운데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일상적인 실외활동에 걱정이 없다.

    16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기온은 13~18도(평년 14~17도), 낮 기온은 27~30도(평년 26~27도)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태안·서천 17도, 세종·천안·금산 1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28도, 천안·당진·금산 27도의 분포를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에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18일 오후부터 서해 중부 먼바다에서는 바람이 35~49km/h(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17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 

    다만, 이날 밤부터 다음날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다.

    아침기온은 13~17도(오늘 15~21도, 평년 13~16도), 낮 기온은 26~28도(평년 25~26도)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17도, 충주·옥천 15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진천·괴산 28도, 충주·제천·영동 27도가 예상된다.

    특히, 낮에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올라가고, 밤에는 지표면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산지 및 하천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나 박무(엷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