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현대제철 용광로 조업정지 피해…‘안도’단양군 인구 3만명 첫 붕괴…지난달 말 기준 2만 9928명한 달새 7명 줄줄이 투신… 공주 금강교에서 무슨 일이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 뒷돈 의혹
  • ▲ 충남도 구기선 환경보전과장이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제철 브리더 밸브 개방과 관련한 민간협의체 논의 결과 발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정원 기자
    ▲ 충남도 구기선 환경보전과장이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현대제철 브리더 밸브 개방과 관련한 민간협의체 논의 결과 발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도 입장을 밝히고 있다.ⓒ김정원 기자
    대기오염 불법 배출문제로 충남도로부터 고로(용광로) 10일 조업정지처분을 받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등 철강업계는 일시 개방이 허용되면서 안도했다. 

    환경부는 3일 민관협의체 권고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제철소 용광로의 브리더(압력조절 밸브) 개방에 대해 환경기준 강화를 전제로 브리더 개방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조업중지 처분이 조건부 개방으로 결론나면서 향후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환경부 민간협의체가 이날 고로 브리더 일시 개방을 인정하는 내용의 결과를 발표는 고로사들이 브리더 밸브 개방 시 개방일자와 시간 및 조치사항 등을 인허가 기관에 보고하고 작업절차 개선을 통해 먼지 배출을 최소화 하도록 하는 운영 계획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충남도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대해 고로 압력조절 밸브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한 것을 적발, 10일의 조업정치 처분을 통보했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이에 반발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충남도는 이와 관련해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제철 당진 브리더 밸브 개방 시 신고이행을 철저히 관리하겠으며 조업정지 처분과 관련, 현대제철이 제기한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본안 심리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포항제철소의 연간 먼지 배출량은 1.7t, 광양과 당진제철소는 각각 2.9t, 1.1t쯤으로 추산된다. 브리더밸브를 열면 연간 먼지 배출량의 최대 1.35%쯤이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4일자 신문에는 △삼성 ‘탈일본’ 돌입…반도체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 대체 투입 △단양군 인구 3만명 첫 붕괴…지난달 말 기준 2만 9928명 △조국 부인, 딸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 개입 △윤갑근 전 고검장 총선 등판 연기 등의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4일자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조국펀드 투자사, 서울 전철 이어 전국 버스 와이파이 사업 따냈었다
    [조국 의혹 확산]
    작년 버스 사업 발주했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친문 인사
    취임 한달뒤에 공고 내고 조국펀드 운용사 컨소시엄을 선정
    두 사업 모두 기술력 이유로 결렬… 야권 “親文이 수주 입김”

    -조국 딸이 받은 총장상, 동양대 “준 적 없다” 주장

    -서울시, 민노총 새 사무실에 72억 지원… 역대 최대규모
    서부수도사업소 증축·리모델링 내년 예산에 사업비 반영키로…“올해는 관리비 1억2000만원 지원”
    “근로자 복지시설 지원 명목으로 특정 단체 위해 거액 쓰나” 비판

    ◇중앙일보
    -한 달새 7명 줄줄이 투신… 공주 금강교에서 무슨 일이
    8월 한달간 7명 투신, 5명 숨지고 2명 구조
    소방서, 구조대원·구급차 다리 입구에 배치
    공주시는 긴급예산 투입해 다리 난간 설치
    소방당국 “급증하는 원인 알수 없어 답답”

    -삼성 ‘탈일본’ 돌입…반도체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 대체 투입
    지난달 중순부터 민감도 낮은 공정에 대체품 투입 
    삼성·하이닉스 엔지니어도 대체품 공동개발 중 

    ◇동아일보
    -조국 부인, 딸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 개입
    KIST 이틀 출근하고 3주로 기록… 의전원 제출 자소서에 적어 합격
    부인이 동창인 박사에 발급 요청… KIST “공식기록엔 조국 딸 없다”

    -소비도 얼어붙어…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소비자물가 상승률 사상첫 마이너스

    ◇한겨레신문
    -문 대통령, 조국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주말 임명 뜻
    청와대 “6일까지 보내달라” 
    야 “국회 능멸 행위…중대 결심” 
    임명땐 ‘국회 일정 보이콧’ 관측

    -역공 나선 한국당…조국 딸 영어성적 공개 논란
    조국 앉은 자리에서 3시간 ‘반박 간담회’
    주광덕 “영어독해 등 6등급 이하” 딸 “유출 경위 수사해 달라” 고소

    -검찰, ‘조국 해명’ 끝나자마자 부인 연구실 압수수색
    의혹 적극 해명에도 검찰 ‘마이웨이’ 
    ‘딸 1저자’ 단국대 교수 소환조사 
    코이카·서울대 의대도 압수수색 

    의혹의 ‘꼭짓점’ 부인 자료 확보 나서 
    딸 입시과정·펀드 의혹 수사 집중 
    사모펀드가 투자한 업체 상무 소환

    ◇매일경제
    -‘조국펀드’ 버스 와이파이사업, 親文 기관장 취임직후 따내
    기술력 부족에도 72억 수주
    결국 한달만에 사업자 탈락
    대구지법 “기술 불충분한 탓”

    文,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아파트도 공장서 만들어 조립한다
    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도입
    공장서 사전제작 후 현장조립
    공정 80% 단축…사고 위험↓

    ◇한국경제
    -2분기 성장률 1.0% 턱걸이…“이대로면 저성장·저물가 일본式 불황”
    2분기 GDP, 속보치보다 
    0.1%P 내린 1.0%

    수출·소비·투자 모두 경고음
    부실 걷어낼 구조개혁 시급

    -美 GM 사장의 경고 “노조 파업 계속하면 韓 물량 뺄 수 있다”

    ◇중도일보
    -대전 신채호 선생 동상 대전역에 세운다
    대전시 탄신일 맞춰 서광장 꽃시계 부지 내에 제막
    8월 말 제작 관련 공고문 게시, 작가 선정 신중해야
    10월 우금치 기념공연과 추경 통과 땐 특별전도 진행

    -기업들 日 수출규제 장기화 피해 우려… 절반 이상 “전화위복 계기”
    대한상의, 對日 거래기업 조사 결과
    일본 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신뢰 약화
    중소기업 26%만 “대책 마련했거나 준비 중”

    ◇중부매일
    -한국농어촌공사, 사유지 무단점유 논란
    토지주 허락 없이 저수지 조성 '말썽'

    -윤갑근 전 고검장 총선 등판 연기
    조국 사태와 맞물리며 4일 입당 않키로
    상당구 출마는 변함없어 정우택 도당 위원장과 맞대결 불가피

    -충주중원문화재단 관계자 뒷돈 의혹
    우륵국악단 공연기획 사례비·연출료 500만원 ‘꿀꺽’

    ◇충북일보
    -민간 체육회장 선출 방식 ‘깊어지는 갈등’

    -청주공항 등 지방공항 10곳 ‘적자 허덕’
    공항 시설 투자 비용 증가·中 노선 중단 여파 겹쳐 
    활주로 이용률·국제선 터미널 이용 ‘저조’ 
    경영구조 개선 등 지방공항 활성화 노력 필요

    -사고 위험 도사린 청주 대표 명소 ‘수암골’
    화재 시 대형 소방차 진입 어려움
    안전시설 부족, 차량 추락 위험도
    주말 인파 몰려 대규모 피해 우려

    ◇충청타임즈
    -충북 주택시장 침체 심화 9월 전망치 ‘전국 하위권’
    HBSI 전망치 52.9 … 전국 평균 61.7 보다 낮아 
    충남·강원·제주 등 하위권 … 대전 95.8·세종 75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예고 … 부정적 인식 확대

    -불리하면 비공개 …‘신뢰도 추락’ 자처하는 충북경찰
    ‘낙제점’ 치안 관련 지표 본청 지침 이유 비공개 
    논란 일자 뒤늦게 공개 … 범위마저 극히 제한적

    -충남 당진 현대제철 용광로 조업정지 피했다
    환경부 민관협의체, 고로 블리더 일시 개방 허용 
    오염물질 배출저감 등 환경시설 개선 투자 주문 
    철강업계 안도 한숨 … “환경개선 실천 노력할 것”

    ◇충청투데이
    -내년 예산안 저울질…지역 의원 정치력도 시험대
    충청권 4개 시·도 전년比↑ 트램·세종의사당 등 현안多
    "성장 잠재력 확보는 예산…정치권 전략적 대응 필요"

    -충남 시내·농어촌버스 준공영제 모락모락
    道, 운영체계 개편 용역 착수
    논의 가시화…재정부담은 숙제

    -단양군 인구 3만명 첫 붕괴…지난달 말 기준 2만 9928명
    전출자 많아 1개월새 75명↓
    4만명 벽 무너진 후 19년만
    일자리 창출·환경 개선 과제

    ◇대전일보
    -대전지역 대학 학자금 대출 및 장학금 규모, 국공립·사립 간 차이 커

    -이달 전국 주택경기 전망, 올해 최저치 기록…대전, 세종도 하강
    주택경기 선도했던 대전(0.4포인트)·세종(17.3포인트) 전월 대비 하락, 분양가상한제 예고 등으로 부정적 영향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