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에 국회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27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한 결과 정 위원이 단독 응모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정 의원 단독 응모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를 저지하고 내년 총선에서 청주권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당 주요 당직자와 청주권 지방의원들을 중심으로 중진 역할론이 나오고 있고, 내년 충청권 총선에서 관록 있는 정 의원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정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아 단합을 결의했고 이에 정 의원이 선당후사의 자세로 충북발전과 총선 승리를 위해 차기 충북도당위원장직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당은 이번 주중 충북도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선출된 도당위원장은 내달 초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