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블루원CC 경산 진량고와 ‘통합 8강전’
  • ▲ 19일 제천고등학교 골프단 선수들과 동문들이 'SBS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대회' 후반기 4강전에 오른 후 승리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성균 기자
    ▲ 19일 제천고등학교 골프단 선수들과 동문들이 'SBS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대회' 후반기 4강전에 오른 후 승리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성균 기자

    충북 제천고등학교(총동문회장 이관표) 골프단(단장 이인표)이 ‘SBS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대회’에서 후반기 4강에 올랐다.

    제천고는 19일 경북 상주 블루원CC 서코스에서 펼쳐진 후반기 8강전에서 경남정보고를 제치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9홀 포섬경기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제천고는 6홀까지 1홀도 내주지 않고 경남정보고를 4UP으로 가볍게 제치고 상·하반기 통합 8강전에 합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통합 8강에 합류한 제천고는 상반기 4강에 오른 4팀과 후반기 4강에 합류한 4팀 등 8개 팀이 학교 명예와 모교 학교장학금 2000만원을 놓고 결승을 향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결전을 벌인다.

    이날 조 추첨에서 제천고는 경북 경산 진량고등학교와 통합 4강을 한자리를 놓고 내달 24일 피할 수 없는 한판 경기를 펼친다.

    제천고와 경남정보고 후반기 8강전 경기모습은 내달 17일 오후 10시 30분 SBS골프 채널을 통해 녹화 방영된다.

    이관표 총동문회장은 “동문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결승까지 진출해 모교에 학교 장학기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에 흩어져 생업을 이어가는 제천고 동문들의 애정과 응원을 부탁하며 선수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제천고골프단 선수는 이인표 감독(26회)을 필두로 강현삼(26회), 이경재(27회), 이동규(38회)가 출전했다.

    이날 대회 응원에는 이관표 총동문회장,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경용 전 환경부 환경청장 등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의 동문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