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48억 투입 하천제방호안정비·교량 16곳 가설 인명·재산피해 방지, 수질환경보존·하천 치수기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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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이 수해 위험이 컸던 옥동천 일원에 대해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달 준공된다고 밝혔다.
18일 군에 따르면 옥동천은 매년 하천 범람과 침수피해로 하류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동안 재산과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군은 미정비 지방하천인 옥동천에 대해 재해예방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2009∼2019년 11년간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옥동천은 영월군 상동읍에서 김삿갓면까지 걸쳐진 총길이 56㎞, 유역면적 495㎢의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군은 총사업비 348억원(국비60%)을 투입해 상동, 중동, 김삿갓면 방면 15km의 하천 제방과 호안을 정비하고 송현교, 녹전교 등 교량 16개소를 가설했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옥동천은 집중호우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수질환경보존을 위한 하천의 치수기능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수해위험이 컸던 옥동천이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하게 돼 주민들에게 친숙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수단면이 부족한 교량 재가설로 하천의 홍수처리 능력 증대는 물론 주민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공사과정에서 제방관리용 도로 및 부체도로 개설로 인근 영농주민의 농경지 진입이 용이해져 주민편익도 크게 증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