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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은 30일 맑은 가운데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걱정이 없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15시)부터 구름이 많아진다.
맑은 날씨에 밤사이 복사냉각과 낮 동안 일사가열로 인해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고 평년(12~15도)보다 1~4도 낮고, 낮 최고기온도 전날과 비슷하고 평년(24~27도)과 비슷하거나 2~3도 높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서산·당진 13도, 세종 1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27도, 부여·논산·아산 26도다.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충남 내륙 일부지역(부여·청양 등)은 새벽(03시)부터 아침(08시 전후)사이에 가시거리 1km 이하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30일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맑다가 아침(09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7~15도로 평년(11~15도) 보다 1~4도 낮고, 낮 기온은 27~29도로 평년(25~26도)보다 2~3도 높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15도, 충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진천 28도, 제천·괴산·옥천 27도다.
한편,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북서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