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은 주말인 20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따뜻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나들이를 가도 좋은 날씨다.
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은 24절기 중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때’라는 곡우인 20일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차차 받아 저녁(18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2~3도 높으면서 전날보다 1~2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면서 전날보다 1~3도 높다.
아침 최저기온 대전 11도, 세종·아산·공주 9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공주 23도, 천안·부여·계룡 22도다.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사이에 충남 서해안을 중심(보령·태안 등)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대전·세종·충남(공주·아산·천안·예산·금산)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서해 중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21일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충남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충북지역은 20일 동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충북 일부지역(진천·음성·제천·충주)은 밤(18~24시)에 구름이 많아진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4~8도, 낮 최고 20~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2~18도로 크다.
아침 최저기온 청주 11도, 충주 5도, 진천·영동·증평 7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보은 23도, 제천·진천·괴산 22도다.
새벽(03시)부터 아침(09시)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북 일부지역(청주·충주·제천·진천·보은·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