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제천시·충북산림환경연구소·한국임업진흥원 ‘공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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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최형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동협력 방제에 나선다.
관리소는 오는 21일 관리소 회의실에서 단양군, 제천시, 충북산림환경연구소, 한국임업진흥원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전략 회의’를 갖고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국유림관리소, 단양군, 제천시가 각각 2월부터 착수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방제 및 예방나무주사사업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관 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한다.
특히 피해확산 저지선을 구축하기 위해 피해지 외곽에서 안으로 압축해 들어오면서 방제하는 방안과 기관별 책임방제 구역 설정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양군과 제천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비교적 경미한 지역이나 최근 3년간 약 30여 본의 피해목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단양군 단양읍, 제천시 수산면 등 8개 읍·면 60개 리 3만3000ha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류 이동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최형규 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저지의 박차를 가하고자 단양국유림관리소가 구심점이 돼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제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