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문화·체육 6대 공약
  • ▲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민기 기자
    ▲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한국당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민기 기자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2일 문화·체육통합지원타운 조성 등 문화·체육 6대 공약 17개 과제를 공약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 브리핑룸에서 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현 국민생활체육관 일원에 문화예술단체와 생활체육단체의 집적화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강한 청주를 만들겠다”면서 △국제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생활체육공원 △생활체육 동아리 특화 및 스포츠 인재양성 △생활문화센터, 공연연습장 확충 △시민박물관, 시민문학관, 청주문화원 독립관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통합시청사 이전을 전제로 현 시청사 내에 시민센터와 시민박물관, 시민문학관을 건립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남북 화해·교류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며 교류 방안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국내에서 이미 활성화된 동주(同州) 도시 교류를 확대해 북한의 해주·신의주·정주·안주 등 동주 도시 간 자매결연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과 함께 직지원본 찾기 등 고려·조선시대 각종 기록유산 발굴과 세계화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단서를 달았다. 그는 “남북 화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으나 북측의 핵폐기 의지에 진정성을 갖고 있을 때 다각적인 지역 차원의 교류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