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전통시장에 활력을”…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본격 가동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북중기청, 청장 노진상)은 7일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복대가경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1기관-1시장’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장보기 행사,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 협·단체 및 지원기관 20여 곳과 함께 릴레이 형태로 충북 전통시장과의 매칭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방문한 복대가경시장은 고객 편의를 위한 쇼핑카트 비치, 카페·도서관 운영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고객 친화형 시장으로, 현재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수행 중이며, ‘여름휴가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환급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계 식비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여름휴가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9일 6일간 진행되며, 충북 도내에서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충주 자유시장, 무학시장 등 5개 시장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후 해당 영수증을 시장 내 환급 부스에 제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3만4000 원 이상 6만7000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7000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환급).

이날 간담회에는 충북중기청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 충북도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상인회로부터 복대가경시장의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노진상 청장은 간담회에서 “충북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확산 행보로 ‘1기관-1시장’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지역 중기 협·단체 및 지원기관들을 1대1 매칭해 장보기 행사, 시장 식당 이용, 상인 애로사항 청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칭 참여단체는 이노비즈 충북지회,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충북수출클럽, 여경협 충북지회, 청주화장품기업협회 등 협·단체 10여 개와 중진공·소진공·중앙회 충북본부, 기보 청주지점, 충북신보, 충북TP, 충북창경센터 등 지원기관 10여 개 등 이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장보기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촉진 활동을 펼쳤다.

노 청장은 “우리의 행보가 연일 무더운 날씨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며 “지역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소비활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리며, 충북중기청도 따뜻한 소비의 온기가 지역민 모두에게 전파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