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지방상수도·소규모 수도시설 대폭 개량 …작년 보다 3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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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9일 도내의 노후된 지방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 등의 개량을 위해 71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4억 원 보다 30.5% 늘어난 금액이다.
도는 먼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287억원이 투입된다. 상수도관 노후로 누수가 많은 보은·옥천·영동군의 노후 상수도관 150㎞ 정비와 노후된 단양정수장과 보은 교사정수장은 현대화된 정수장으로 대체 신설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국비 50%와 군비 50%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에서 군비 부담비의 25%를 지원해 군의 재정 부담을 줄여 사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면지역 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22개면에 농어촌생활용수개발 사업비 228억원이 책정됐고 낙후지역 소규모 수도시설의 정수 및 소독시설 설치, 노후 배수지 및 관로 교체 등 214개소 개량에 복권기금이 투입되는 낙후 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 사업비 131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노후 및 수질 부적합 소규모수도시설 개량을 위해 21개소에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사업비 29억원이, 누수율 저감을 위한 노후관 교체, 블록 시스템 구축 및 누수 탐사를 위해 유수율제고 사업비 35억원이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