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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1만8000여 동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모두가 교류‧협력할 수 있는 총동문회 ‘한 가족 캠페인’을 펼치겠습니다.”
지난달 18일 제19대 방송통신대학 충북지역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주재구(주)도시개발 총괄이사(64)는 첫 일성으로 지역동문들의 교류와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동문과 직장동문, 과별동문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방송대인의 한 가족으로 벽을 허물고 한 울타리를 만드는 역할을 총동문회가 앞장서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2020년까지 임기인 주 회장은 1972년 방송대학 첫 졸업생(경영학과)이라는 상징성으로 미뤄볼 때 회장직을 맡은 것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마당발’이자 ‘아이디어맨’으로 널리 알려진 주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취임식에서 방송대인 신년교례회를 통해 방송대인의 교류‧협력의 첫 장을 열면서 그의 역할에 크게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취임식을 갖던날 오는 9일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방송대인의 다짐행사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 회장은 ‘한 가족 교류’와 ‘어깨동무 캠페인’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봄과 가을에 야유회와 체육대회를 개최해 한 가족으로 교류‧협력을 강화해 동문들 간의 친교가 활성화되도록 교량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혀 동문회의 촉매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어깨동무’ 캠페인으로는 동문회와 학생회, 장학회, 지역대학이 함께 어깨동무하며 교류‧협력 상생하는 역할을 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주 회장의 야심찬 계획이며 ”동문 한분 한분을 어깨동무하고 함께 활동하며 동문회 참가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인 한분을 어깨동무하고 방송대에 편‧입학 운동을 통해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학생배가운동에도 동문회가 앞장서겠다”고 ‘어깨동무론’을 피력했다.
충남 천안이 고향인 주 회장은 대우자동차 최연소 판매왕, 최연소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도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 충북도 주민참여예산위원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는 등 충북도내 기관 및 단체에서 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특유의 달변과 마당발로 인해 그는 ‘충북의 작은 등소평’으로 불리며 침체된 방송대 총동문회 활성화에 동문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