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으로 시작해 정규직 3년 근무 시 2000만원 지급
  • ▲ 대전시가 10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과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대전시
    ▲ 대전시가 10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과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대전시

    대전시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전형(2+1년)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10월 중순부터 시행한다.

    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등과 10일 내일채움공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산형성 지원, 장기재직 유도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대전형(2+1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미취업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3년을 근무하면 2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2017년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총 100명의 지역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2대1이상) 공제부금을 5년 간 적립해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로 시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인당 15만원을 지원해 2017년에 총 200명의 지역 근로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권선택 시장은 “내일채움공제 제도는 대전지역 청년들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과 목돈마련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라며 “대전 소재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청년에게 장기근속을 통해 자산형성도 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