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차 유엔지명전문가회의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
  • ▲ 류연택 충북대 교수.ⓒ충북대
    ▲ 류연택 충북대 교수.ⓒ충북대


    충북대학교 지리교육과 류연택 교수가 지난달 7~18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11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 및 제30차 유엔지명전문가회의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동해 표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1992년 제6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처음으로 동해 표기 문제를 제기한 이후 지속적으로 양측이 합의시까지 잠정적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할 것을 주장해 왔으며, 이번에도 동해와 일본해가 병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동해 영문 표기 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개진했다.

    류 교수 등은 ‘East Sea’ 표기에 대한 각국 대표단의 이해를 제고시켰으며 회의 결과 보고서에 우리 입장을 반영, 향후 국제적으로 ‘East Sea’ 표기 확산에 활용되고 유엔 주관으로 지명표기 통일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유엔지명표준화회의는 각 국의 지명 표준화 정책 및 지명 표기법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5년마다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