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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제2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4∼27일 4일간 열린 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정보관 운영 등 귀농귀촌과 관광정보를 효율적으로 홍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는 130곳의 지방자치단체 홍보관과 식품, 체험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참가로 관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호반관광도시 단양은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다양한 지원으로 전국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등이 연결되어 있어 서울과 수도권에서 차량과 열차로 2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단양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315세대로 나타났다.
최근까지 단양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인구는 전체 3만443명(7월말 기준)의 2014년 746명, 2015년 618명, 2016년 716명으로 꾸준히 늘어 지난 5년간 총 2944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단계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표동은 농업축산과장은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우리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단양군민이 노력해 준 결과”라며 “귀농귀촌 인구 증가를 통해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4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