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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부터 충북 청주시 KTX오송역 일원에서 열리는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118년된 한국 철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찾아가는 철도박물관’이 운영된다.
2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오송역이 ‘찾아가는 철도박물관’에 선정돼 화장품엑스포 기간인 다음달 11~16일까지 오송역 2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철도의 연혁, 아름다운 철도역 사진 전시회, 증기기관차에서부터 비둘기호, KTX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철도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고근석 바이오정책과장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우리나라 철도문화 체험교육의 기회가 제공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꿈을 선사할 것”이라며 “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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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7일까지 화장품엑스포의 단체 관람 예약이 8800여명을 웃돌며 지난해 1295명의 6배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도 엑스포팀은 단체 관람객 유치를 위해 충북도자치연수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교육기관과 전국 화장품·뷰티관련 대학과 고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에 열중했다.
또한 B2B엑스포 특성을 살려 2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인 기업 부스도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한국화장품 등 국내 굴지 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고근석 과장은 “올해 전국 52개 행사장에서 엑스포 홍보에 집중했으며 호응이 좋아 지난해 관람객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