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재배농가 보급 추진
  • ▲ 금원 품종 5년생 인삼. ⓒ충남도농업기술원
    ▲ 금원 품종 5년생 인삼. ⓒ충남도농업기술원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가 뿌리생육과 수량이 우수하고 병해충에 강한 인삼 ‘금원(Geumwon, 錦元)-품종보호 제6801호’ 개발에 성공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인삼약초연구소는 1998년에 수집한 인삼 유전자원 350계통 중에서 생육이 우수한 계통을 선발·고정해 2013년 첫 품종 ‘금선’, 2015년 ‘금진’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금원’ 육성에 성공했다.

    인삼 신품종 금원은 ‘금산지역이 기원인 명품인삼’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기존 인삼품종에 비해 생산량 약 7%, 진세노사이드 함량 14%가 많으며 점무늬병과 탄저병 발생이 적은 동시에 기상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성도 높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성봉재 인삼팀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기상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고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도내 3300여 인삼재배농가들에 금원 품종을 보급해 안정적인 인삼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