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양곡리 일원 53만6000㎡ 조성…접근성 뛰어나
  • ▲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 조감도.ⓒ세종시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이하 미래산단)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돼 전의면 양곡리에 53만6000㎡(약 16만평) 규모로 둥지를 튼다.

    세종시는 2014년 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된 미래산단이 3년 5개월 만인 오는 26일 준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산단은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녹지율을 기존 산업단지 기준보다 2배 이상 높은 14%로 조성해  소음·대기·수질 등 환경상 위해 요인을 저감하는 등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100만㎡ 미만의 산업단지 기준은 5% 이상~7.5% 미만으로 보통 6% 수준에서 계획된다.

    미래산단 인근에는 산업단지를 잇는 기존 국도1호선 외에 국도43호선이 평택항까지 확장돼 있으며,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세종∼서울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접근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래 산단 반경 10km 내에 전의산단(134만7000㎡), 첨단산단(64만3000㎡) 등의 산업단지가 이미 운영 중이거나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스마트 그린산단(121만5000㎡)도 조성을 준비하고 있어 세종시 북부권의 경제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입지과 김남식 과장은 “미래산단 준공을 기점으로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의 공급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연내 준공해  입주기업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도 적극 검토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산업단지는 총 면적의 50% 정도가 투자 계약된 상태이며 미래산단 준공에 맞춰 잔여부지 계약도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