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9시 ‘에너지의 날’ 기념 자발적 소등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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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오는 22일 밤 9시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시청 등 공공기관 청사와 가정 등에서 5분 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의 날은 관내 환경·에너지 관련 8개 시민단체 연합체인 대전에너지시민연대가 전력소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삼아 지정한 날로 매년 시민단체가 주관이 돼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감축, 신재생 에너지 확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시는 20일 대전 시티즌의 축구 경기가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에너지 절약 체험부스 운영과 소등행사 참가 접수, 참여자 추첨행사 등을 개최하고 22일 저녁에는 시청 남문광장에서 ‘불을 끄고, 별을 켜다’라는 퍼포먼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퍼포먼스에 앞서 시민참여를 촉진하고 에너지의 중요성 홍보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팝페라 듀오 그룹인 ‘페스타’의 미니 음악회도 개최한다.

    이홍석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여름철 시 관내에서 5분 간 불을 끄면 100MW 전기와 1300만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며 “에너지 절약은 개인적인 의미를 뛰어 넘어 깨끗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보람있는 일이기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등행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