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의 깃대종 소개.ⓒ대전시
    ▲ 대전의 깃대종 소개.ⓒ대전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대전의 상징 생물인 깃대종을 보호하기 위해 ‘시 자연환경보전조례’를 개정하고  야생생물 보존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깃대종은 각 지역의 생태적,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생물로써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적극 추진하는 자연보호 활동이며 잘 보존된 깃대종은 주변 자연 생태계가 아주 바람직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2014년 시 대표 생물인 하늘 다람쥐, 이끼 도롱뇽, 감돌고기 3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했으며 2016년에는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 깃대종 보존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조례에 깃대종 보존방안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보존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향후 보다 효과적인 깃대종 보존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이 가능하게 됐고 이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다.

    환경정책과 양창식 주무관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깃대종 보호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주기적인 자연생태계 변화 관찰 및 모니터링, 종별 보전·복원 계획 수립해 깃대종 홍보·활용 등과 같은 깃대종 지키기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깃대종을 중심으로 한 야생생물 보전 등 자연과 공생하는 대전 만들기에 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