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친환경급식자재 화장실서 세척” 경악

“국민들의 먹거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

AI와 ‘계란 살충제’ 파문에 이어 이번엔 친환경급식자재 납품업체가 화장실에서 식자재를 세척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

충청권 신문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의 친환경학교급식 취급인증업체 중 한 곳인 농업회사법인 A협동조합(주)이 비인증 시설에서 일부 식자재를 처리해 일선 학교에 납품,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을 비중있게 처리했다.

이 업체는 청주지역 친환경학교급식자재를 납품하는 3개 업체 중 하나로 2015년 8월부터 최근까지 2년여 동안 55~56개 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에서 최근까지 근무했던 이모 부장(48) 등 퇴직자 3명은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최 모 대표(54)의 지시로 학교급식으로 납품되는 당근과 무 등을 비인증시설인 화장실에서 세척, 납품했다고 발표하자 학부모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이들은 “최 대표가 진실을 밝히고 반성하기 보다 진실을 덮고 ‘자신은 몰랐다’며 모든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시키려고 해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 협동조합 최 대표는 이날 피소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다음은 17일자 충청권 신문 등의 헤드라인 뉴스다.

◇조선일보
-文정권 '숨은 파워맨'은 김경수·윤건영
[文정부 100일]

- 청와대, 여전히 힘·권한 쏠려
임종석·장하성·정의용이 중심축… 김수현, 탈원전 등 강한 목소리

- 민주당, 비교적 존재감 작아
추미애·우원식 '투톱' 체제 아래 김태년이 국정핵심과제에 선봉

- 정부, 정치인 출신 장관이 주도
김부겸, 4선 바탕 힘 실린 실세… 김현미, 부동산 안정 총대 메

-당국, 4월에 '살충제 계란' 알았다
소비자연맹, 농식품부·식약처에 살충제 검출 통보하고 조치 요구
식품당국, 적극적 대응 안해… 식약처장은 지난주 "안심하라"
어제 살충제 계란 4곳 추가 확인

"집값 하락…지방→수도권→서울로 확산“
전문가들 부동산 한파 우려… '매수 우위 지수' 100 이하로

◇중앙일보
-원전 중단 찬 40% 반 41%
사드 배치 찬 62% 반 28%

◇충청매일
-살충제 계란발 먹거리 공포 확산
전국 곳곳서 확인되면서 불안감 급속도로 퍼져
닭고기와 과자·빵·마요네즈 등 가공식품까지

-충북도교육청, 명퇴교원 기간제 교사로 뽑아
인력풀 통해 채용…감사원 적발

-“비위생 처리 농산물 일부 학교에 공급”
급식 업체 전 직원 “화장실서 세척해 납품”-업체 “사실 무근”

-“중부고속도로 확장 이유 충분”
충북 중부4군 단체장들, 한목소리
국도보다 못한 수준…우선 착수 필요
서울~세종고속道보다 비용 저렴·조기 마무리 가능
 
◇충청일보
-"중부고속道 확장 관철" 충북 4개 군 힘 모은다
진천·음성·괴산·증평군수, 정부에 요청
"남이∼호법 병목현상… 우선 추진돼야“

-[현안 긴급진단-대전시 현안사업, 줄줄이 무산 위기]
정치권 셈법따라 지구지정·지원 제각각
5 흔들리는 국제과학벨트

-산란계 농장 전수검사 실시
[살충제 계란 파문]
충북 도내 78개소 대상
오늘 오전 결과 나올 듯
부적합 전량 폐기 조치

◇충청타임즈
-`살충제 계란' 공포 확산
대형마트·편의점 등 판매 중단 … 환불 요청도
제빵업계·식당 직격탄 … “문 닫고 놀아야할 판”
주부들 불안·불만 고조 …“당분간 먹지 않을 것”

-24년만에 품은 백록기 우승컵 청주대성고 선후배 기쁨 만끽
총동문회,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 환영식 개최
1회 우승 이끈 유인권 前감독 등 참석 우승 축하
오영식 총동문회장 축구부에 1000만원 격려금
정봉규 이사장 장학금 300만원 전달 … 선수 응원

-청주 우수저류시설 폭우 감당 역부족
충북·청주경실련 市 관리현황 정보공개 청구 결과
내덕·개신·내수 3곳 용량 부족 … 재발 방지 어려워
우수저류시설 인근 피해 주민들 하수구 관리 지적
市, 대민 재난매뉴얼 부문 미흡 … 방안 마련 시급

-文대통령 취임 100일 순조로운 `내치' 가시밭길 `외치'
사회 전분야 개혁작업·소통행보 등 국민 전폭적 지지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 `베를린 구상' 초기부터 흔들

-“중부고속道 확장 우선 추진해달라”
충북 중부4군 군수 회견 … “경제성 입증 불구 17년째 표류”
2021년 정체 극심 … 사업비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촉구도

◇충청투데이
-살충제 계란 파동… 개학 앞두고 학교급식 비상
대전교육청 계란 사용중단 지시
메추리알 등 대체식재료 준비도

-도안호수공원·도안대로 개발 심리, 도안신도시 부동산 시장 ‘들썩들썩’
목원대 상권·용계동 낙후지역
장기침체 벗어나 활발한 거래

-‘직장폐쇄·노조탄압’ 유성기업 대표 항소심서 감형
근로기준법 위반 불인정

-감사·소송에 바람 잘 날 없는 대전문화재단
문화기획실장 채용절차 의혹, 해임 직원 소송·임금 논란도,
“출범 8년차 … 제도 정비 부족”

◇동양일보
-충북 중부4군 단체장 ‘뿔났다’
중부고속도로 확장 10년째 표류…‘국도보다 못한 도로’ 오명
상습 지·정체 서청주IC~대소IC구간 우선 추진 촉구

-살충제 계란 파문 확산…소비자 불안감 고조
시중 유통 무항생제 계란서 살충제 성분 ‘비펜트린’ 초과 검출
대형마트 등 84개 업체·급식소 조사…피프로닐 검출된 곳 없어

-“친환경학교급식자재 화장실서 세척 납품했다”
농가생활협동조합 전직 부장 등 3명 양심선언 기자회견
최기형 대표 “규정 몰라 발생한 일…학생·학부모에 죄송”
“규정 뒤늦게 알고 교육시켰는데 함정에 빠진 기분이다”

-보은 마로면 주민 “또 광산이냐” 반발
충북도청서 석회석광산 채굴 반대 시위

-‘침체의 늪’에 빠진 청주국제공항
중국사드보복 여전 이스타항공 노선재개 불발
중국운항 198편→50편·면세점 임대료도 못내

◇대전일보
-30분 생활권 시대 활짝…대전 교통정체 해소 새길 열어야
[전국순환도로를가다] ④ 3차 우회도로 개통한 청주

-신세계·현대 대전 입점 예고…지역 백화점 긴장감 고조
엑스포공원부지엔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용산동엔 현대 아웃렛

-박범신 작가 창작 집필관 시민 혈세지원 논란 지속
논산시, 2011년 시민혈세 8억6298억 들여 탐정저수지에 마련

-논란 많던 제천 누드펜션 최종 매각…수사는 계속

◇중도일보
-충남 안전해? 천안서 살충제 검출… 기준치 2배 초과
천안시 시온농가 살충제 검출…기준치 2배 초과

-대전 외식제빵업계 살충제 계란 파동에 타격 ‘불가피’
발표 15일부터 손님 발길 뚝... 정부 발 빠른 대처 필요 호소

-文정부 첫 국정감사, 충청권 현안관철 동력얻나
행안위 與野간사 조만간 세부일정, 피감기관 논의착수
‘2년 주기’ 충남-충북도 피감유력, 대전-세종시 포함관심
현안 공론화 및 정치권 지원받기 위해 역량 결집 시급

-공영방송 정상화 위해 KBS대전총국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
KBS노동조합 대전충남지부, 언론노조KBS본부 대전충남지부,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대전충남언론노조협의회 등 공동주최

◇중부매일
-"총 267회 대면보고 받고 지구 한 바퀴 돌았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록 공개

-AI부터 '살충제 파동'까지...충북 제빵업계 '직격탄’
계란값 상승 불가피 영업차질...자영업자들 '전전긍긍'
강원도 철원·전남 나주 농가 전수조사서 추가 검출 확인

-식단 바꿔버린 '살충제 계란'...학교급식도 비상교육청
"정부증명서 발급 외 사용중지" 공문
충북·충남도 농장 검사따라 전량 수거·폐기
전수조사 결과 나오는 오늘 전후 고비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화장실에서 씻어 납품“
A생협 퇴직 직원, 비위생 처리 '양심고백'
A생협 대표,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 '맞불'

-"서울·세종보다 중부 확장 우선 추진 하라" 포문
중부4군 군수 기자회견
타당성 인정 이미 2008년 결정…"균형발전 포기한 것"
충북 산업동맥 역할…재정 어려우면 서청주~대소라도

◇충북일보
-세종에 치이고 사드에 걸리고…먹구름 낀 충북
오늘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공약사업 중부고속도로 확장·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내년 정부예산안 포함 '위태위태'
새 정부 지역출신 중용도 손에 꼽아

-"믿고 먹을 달걀 없다" 살충제 충격 일파만파
무항생제 달걀서도 비펜트린 초과 검출
'신선 대 홈플러스' '부자특란' 전량 폐기
충북 아직 미검출… 17일 오전 최종 발표

-충북도교육청, 명퇴교원 기간제 채용 덜미
감사원 감사결과 인력풀 채용
229명 중 33명 적발
학생 현장실습 진행 부실
투자심사 없이 예산 수립도

-'공포가 된 비'… 수재민 한숨만
도내 대부분 지역, 산발적 강우 지속
17·19~21·25일도 비 예보… '한숨'
블로킹 현상에 저기압 못 빠져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