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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국장급 전담 특보체제와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민ㆍ관 혁신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권선택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시는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가장 우수한 여건을 갖췄고, 또 이를 선도하기 위해 미래먹거리 T/F 구성과 사업 발굴, 실증사업 추진 등 많은 작업을 진행했다”며“이제부터는 이를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전담하는 국장급 특보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산업협력특보는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정부와의 연결고리 마련과 대덕특구, 산학연 등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지난 대선공약과 연계시켜 완성하는 혁신기획단 구성안을 제시했다.
또한 “대선공약에 포함된 대전의료원, 어린이재활병원, 중부권의학원 등 3개 과제의 실현을 위해 전문가가 포함된 공공의료혁신기획단을 구성하라”며“기획단은 각 부서에 흩어진 업무를 상호 연결하고 조정하며 각 의료기관 설립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시장은 지역인재채용할당제, 혁신도시건설특별법 등 청년채용에 관한 법률이 지역 청년에게 도움이 되도록 새 정부 혁신과제로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권 시장은 “지역인재 채용에 관해 몇 가지 논의가 있었는데, 혁신도시의 경우 해당 시도뿐 아니라 인접지역도 동일생활권이면 취업 대상에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돼 다행”이라며“하지만 지역인재채용할당제는 아직 권고조항에 불과해 실효성 논란이 있어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벌, 학력, 출신지, 신체조건 등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권 시장은 지역예술인 참여 지원 프로그램 강화, 대덕특구와 실질적 상생협력 강화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운영위원과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