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안 특산종 꽃게자원’ 조성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서해안 특산종 꽃게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10, 11일 이틀간 어린꽃게 25만 마리를 도내에 방류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고 있는 어린 꽃게는 지난달부터 어미꽃게 관리를 통해 부화한 유생을 전갑폭 1.0㎝ 내외로 성장시킨 것으로 내년 봄이면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꽃게종자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284만 7000마리의 꽃게 종자를 도내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린꽃게 방류로 최근 불법조업 및 남획 등으로 매년 꽃게 수확량 변동이 큰 상황에서 서해안 꽃게자원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이사흥 주무관은 “경제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과 감소 추세에 있는 품종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연구로 도내 수산자원 조성 및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