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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건강복지타운의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 건립되는 건강복지타운 설계공모에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건강복지타운 건립 예정지가 구도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도시와 사람을 치유하는 산책로’를 주제로 작품을 출품했다.
주요 시설의 남향 배치와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충주건강복지타운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을 부여받는다.
시는 이번 당선작을 기준으로 주민의견과 전문가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총사업비 247억원을 투입해 1만5666㎡ 부지에 8138㎡ 규모로 건립되는 충주건강복지타운에는 보건소와 함께 7개 복지시설이 들어서며 작은도서관과 카페 등 소모임 공간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