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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금·영·섬권역 가뭄대책본부가 16일 주요 가뭄지역인 충남 홍성군에서 K-water, 지자체, 시민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절약 공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령댐 유역의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실시되는 급수체계 조정을 계기로 가뭄의 심각성 인식 및 절수 동참에 대한 보다 적극적 시민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현재 보령댐 유역에는 5월 들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 댐 긴축 운영, 도수로 가동 등 가뭄 대책에도 불구하고 보령댐의 저수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K-water는 가뭄 심화와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서 보령댐 공급량의 일부를 인근 댐에서 대체 공급하는 급수체계 조정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까지 가뭄대책본부는 보령댐 급수지역 8개 시・군에 절수 홍보 협조 요청 및 개별 수용가 방문 홍보, 주민 홍보물 배포 등을 실시해왔으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급수취약지역에 병물 및 물차 지원 등 비상급수를 지원해 왔다.
김한수 지사장은 “3년 연속 유례없는 가뭄이 지속돼 보령댐 가뭄극복을 위해 가뭄대책본부 운영,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을 통한 주민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각 가정과 기업에서도 생활 속 물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가뭄극복을 위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