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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탄역 삼여울 힐링축제’가 오는 16~18일 3일간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인 ‘기차와 바람과 물빛이 머무는 깊은 산 속 힐링 숲 삼탄역 사업’이 오는 15일 13개월 만에 완료됨에 따라 사업 준공에 맞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철도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공간 제공을 위해 이곳에 5억원을 들여 삼탄역 맞이방을 새로 단장하고 역 광장 전망데크와 라벤터 꽃밭을 조성했다.
또한 농가소즉증대를 위해 마을공동판매장을 설치하고 천등산 캠핑장과 이어지는 산책로도 정비했다.
시는 이번 행복한 공간만들기 사업 완료로 삼탄역이 방문객과 주민을 위한 향기 나는 힐링 장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 코레일 충북본부가 공동주최하고 도덕마을 삼탄반 주민들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5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자연 속에서 흐르는 퓨전국악 및 클래식 음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캠프, 삼탄 힐링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축제 둘째 날인 17일에는 라벤더 향기가 묻어있는 캔들, 석고방향제 등을 가족들이 함께 만드는 라벤더 클래스 시간과 가족협동그림만들기 대회와 탐방로 워킹투어, 보물찾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솦속의 소리, 행복의 소리, 희망의 소리, 추억의 소리를 테마로 열리는 음악캠프는 첫째 날에 이어 휴일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더욱 감미롭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은 굿모닝 힐링캠프 톡톡 콘서트와 인디밴드 공연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캠핑파티, 플라이낚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삼탄역 주변을 따라 펼쳐지는 움막길, 늘솔길, 솟대존 등도 걸으며 일상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