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음 보스턴 쳄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충북 보은군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오는 3, 4일 저녁 7시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나인밸리포레스트(옛 서당골)에서 ‘제2회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나인밸리포레스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화음 보스턴 쳄버 오케스트라(대표 장수인)가 출연,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보케리니의 '첼로협주곡 B플랫장조',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등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사한다.
이번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은 오케스트라 단장 및 지휘자가 지난 2015년 나인벨리를 방문했을 때 미국의 아스펜 음악제(Aspen music festival)와 같이 좋은 여건과 환경 속에서 좋은 음악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해 마련됐다.
보스턴 지역 전문한인음악인들로 구성된 화음 보스턴 쳄버 오케스트라는 미주류 사회와 교포사회에 교육․사회․문화적 기여를 위해 지난 2013년 창단됐으며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 연주와 재능기부에 힘쓰는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문을 연 나인밸리 뮤직 페스티벌은 국내외 수준 높은 음악을 통해 평소 접하기 힘든 음악의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매년 전하는 음악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주희 대표는 “여름의 시작에 음악과 자연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제2회 나인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려한 풍광 속에서 뛰어난 선율과 함께 잊지 못할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나인밸리 뮤직페스티벌을 해마다 발전시켜 개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