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 패러글라이딩 모습.ⓒ단양군
    ▲ 단양 패러글라이딩 모습.ⓒ단양군

    녹음의 계절 6월을 맞아 충북 단양군에서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전국 스포츠인들의 발길을 모은다.   

    31일 단양군에 따르면 6월에는 30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도 단위의 궁도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등 4개의 이색 스포츠가 치러진다.  

    먼저 오는 2일 국내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대회가 열린다.

    2017 코리아 오픈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컵 대회(2017 Korea Open accuracy cup)가 2~4일 3일간 단양읍 양방산 활공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단양 드림레저와 조나단 레포츠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2일 연습비행을 하고 본 경기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리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체코 등 7개국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에 있는 외국 선수 30명과 국내 선수 90명 등 120명이 출전한다.

    또 같은 날 제5회 단양군수기 충북남녀궁도대회가 단양군 단양읍 대성정에서 열린다.

    단양군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0여명의 궁도 동호인이 참가한다.

    또한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대회‧사이클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단양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300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