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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23일 군수실에서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다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조한 안기천(소방경·청주서부), 황준배(소방장·진천), 최승관(소방사·음성) 3명의 소방관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 소방관들은 지난달 23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음성군수기차지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 경기 도중 이모 씨(47)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이 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현장에 도착한 대소 119구급대원과 심장제세동기를 활용해 응급처치도 실시해 몇 분 뒤 이 씨가 호흡이 돌아보고 의식을 차리게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평소 활발한 배드민턴동호회 활동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3명의 소방관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고 이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