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15일 입장권 판매 ‘시작’

충북 청주에서 오는 9월 13일 개막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입장권 예매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지역 내외 현장 예매처와 온라인 판매 대행사 ‘티켓링크’를 통해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판매 첫날인 이날 청주시청 농협출장소에서 진형봉 씨(청주시 내덕동 66)와 뚜안이 씨(Duan Yi, 청주시 내덕동 32)가 1호 입장권의 주인공이 됐다.

청주대학교 예술대학교 앞에 위치한 ‘예림사’를 30여 년째 운영하고 있는 진씨는 “비엔날레를 첫 회부터 빠지지 않고 관람해왔을 만큼 비엔날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데 올해 제10회의 입장권을 첫 번째로 예매하게 돼 더 뜻이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왔으며 현재 전한중국학인학자연합회 충북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뚜안이 씨는 “행사 기간에 학교 선후배들과 방문할 예정”이라며 “언어와 국적 상관없이 중국 유학생들도 즐길 수 있는 비엔날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엔날레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해당 기간 입장권 예매 시 성인 8000원(현장판매 1만원), 청소년 4000원(현장판매 5000원), 어린이3000원(현장판매 4000원) 등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는 ‘티켓링크’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청주시 4개 구청, 청주시 43개 읍면동 주민센터, 충북지역 농협 지점망, 비엔날레 조직위 사무실, 카페 및 음식점 등이다.

이외 예매처는 △서정(남일면) △에스하우스(가경동·사창동) △윤리치네김치찌개(사창동) △에스텔 세계맥주(사직동) △새늘마루(내덕동) △파리바게트(내덕점) △아람치맥(금천동) △수름재(내수읍) 등 9개 카페 및 음식점이다.

이밖에 △아일관광(성안길) △채희수플라워(북문로) △NO.85네일&속눈썹(사직동) △청주한국공예관(가경점·운천점) △라폼므 현대미술관(용정동) △청주공항 청주시 특산품 전시·홍보·판매장 △청주 에듀피아(내덕동) 등에서도 입장권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비엔날레 공식 스폰서이자 청주 오믈렛(맘스케익)으로 유명한 ‘영푸드시스템’의 전국 13개 직영점 △우암점 △가경터미널점 △성안점 △율량점 △공주점 △대전점 △괴산점 △진천점 △동탄점 △군포점 △춘천점 △안동점 △부산직영점 등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한다.

청주에서 뿐만 아니라 △부산시 노인건강센터 △세종특별시 유혜리세종무용단 △대전시 커피인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한다.

또한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등에서도 게릴라성으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예매처도 마련되며 영국 런던의 한인 타운 뉴몰든의 한식당 궁(The Palace)에서도 비엔날레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비엔날레 기간동안 청주지역 유료 관광지와 영화 관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 동물원이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청남대 및 청주 에듀피아는 각각 2000원, 라폼므현대미술관은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롯데시네마 청주(청주점, 서청주점, 용암점), 대전(둔산점, 대전점), 아산(아산터미널점)에서 6000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HANDS+ 품다’를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