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인삼업계와 손잡아

고려인삼의 세계화와 인삼의 각 분야 역량결집을 위해 국내 인삼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이동필)가 9일 학계·업계·정부·지자체 등 인삼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금산에 모여 인삼산업 발전과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참여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한국인삼공사와 농협홍삼을 비롯해 고려인삼시군협의회를 대표해서 장욱현 영주시장, 오세관 고려인삼학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철순 원예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침체된 인삼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삼업계 각 분야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엑스포 성공을 견인할 필요조건으로 인삼업계의 참여와 결집을 통해 지방엑스포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전국 ‘인삼업계 리더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인삼업계 각 분야 간 소통의 물꼬를 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엑스포가 인삼을 대규모 국제행사로 치러내면서  인삼을 알리는 계기는 됐으나 수출과 상품개발 등 경쟁력을 키우는 성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국의 학계․업계․정부․지자체가 역량을 결집해 인삼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리더들은 ‘인삼산업과 엑스포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 생산자와 대기업 등으로 분절화된 산업분야의 △공동목표 설정 △소통의 정례화 △역할분담 △엑스포 참여방안 등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