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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자 신문들은 헌법재판소가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한 뉴스로 채워진 가운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신문들은 헌재의 탄핵 심판결과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고 정치권은 선동을 멈추고 광장의 대립도 끝내는 등 갈등과 분열에 ‘마침표를 찍자’는 내용의 기사를 비중 있게 게재했다.
그러면서 탄핵을 놓고 갈린 각 정파와 시민들이 헌재 결정에 승복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라면서 승복 여부에 나라 운영이 달렸으며 헌재가 정치와 여론이 아니라 엄격한 법리와 헌법정신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헌재 탄핵심판 선고 하루를 앞둔 9일 탄핵 반대 단체와 찬성단체가 막판 세몰이에 나서면서 경찰이 갑호비상령을 내리는 등 초긴장 상태다.
충청권 신문들은 최근 필리핀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들이 충남 보령의 한 초등학교 선후배로 확인된 가운데 이들 중 공기업 직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지역 사회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세무의 한 빌라에서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남성 9명은 보령 모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이들은 지역에서 식품업체와 음식점 등을 운영 중이며 일행 중 2명은 보령의 한 공기업의 차장과 과장급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지에서 성매매 여성들을 만났다가 필리핀 경찰에 체포됐으며 2명은 무혐의로 풀려났으며 나머지 7명은 38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런 사실이 보령지역에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다음은 10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충청일보
-인용이냐 기각이냐…‘운명의 날’ 밝았다
헌재, 두 가지 결정 시나리오 초안 작성
서고 직전까지 수정 보완…오늘 최종 평의
8일 중 6인 이상 찬성 땐 헌정사상 첫 ‘파면’-정치권 초긴장…헌재 동향에 신경 집중
朴 대통령 탄핵 오늘 선고
조기대선 여부‧전략 등 직결
각 당, 막판 찬반 여론전 총력
與 내부선 기각‧각하 기대감
野3당 ‘인용’ 기정사실화
주자들, 일정 빼거나 최소화
‘포스트 탄핵’ 정국 구상 중-‘촛불-태극기’ 거리로 집결…긴장감 고조
찬성단체, 청주 성안길서 기자회견 후 집회
반대단체는 서울로 상경…압박 공세 동참-대학모집 정원 5만명 줄인다
2주기 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 확정‧발표◇충청투데이
-“심판결과 깨끗이 승복…통합의 길로 나아가자”
정치‧사회‧종교계 등 “어떤 결정이든 인정…
국민들 더 이상 분열막고 상처 치유” 공감대-문재인 36.1%‧황교안 14.2%‧안희정 12.9%
리얼미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문, 0.3%p하락…10주째 1위
황, 0.7%p 내려…안, 0.3%p 상승-대전‧세종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외면
세종시 전체 공공기관 19곳
‘채용률 35%’ 준수 3곳 불과
대전도 절반이상 법 안 지켜-“필리핀 성매매 남성 보령 출신 선후배”
주민들 “지역 망신 부끄러워” 비난
공기업간부 2명 포함…무보직 발령교외연수로 학기 절반…“교장 선생님은 부재중”
대전 일부 학교장 3개월 직무연수
경비 ‘1인 595만원’ 전액 교육청 부담
공백기간은 교감 직무대행체제 맡아
타시도 관리자 공백 등 이유 선발 않아
“예산 많이 드는데다 성과는 미미”◇충청타임즈
-파면이냐 복귀냐…朴 대통령 운명의 날 밝았다
헌재, 오늘 오전 11시 朴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13일 퇴임 이정미 권한대행 포함 8인 체제 결정
선고직전 유출이유 인용‧기각‧각하 결정문 준비-사드보복…충북도 긴장 고조
TF팀 가동…대중국 수출지원 강화‧대응책 논의
中 바이어 40% 차지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차질 우려…동남아‧남미‧시흥시장 등 다변화 검토
화장품‧관광사업 타격 불가피…관련사업도 부정적-레미콘 회사들 ‘8‧5 근무제’ 강력 반발
청주 18곳 운송종사자 500명 정시근무 방식 적용
충북레미콘조합 “부실시공 우려…순차적 도입해야”-탄핵 선거 시간에 행사 잡은 농협 ‘싱숭생숭’
◇대전일보
어느쪽이든 승복이 모두를 위한 길이다
헌재, 오늘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 ‘진영‧이념 초월’ 자세 목소리-‘우후죽순’ 상가 후발주자 시름
작년 12월 기준 점포수 5692개…3년새 7.5배로 껑충
집합상가 투자수익률 1.61% 전국 17곳 중 15등 수준-대전시 “아시아게임 유치, 검토 단계일 뿐”
市, 시민단체 반발에 확대해석 자제 당부-저축銀 가계대출 1조 급증 사상 최대
심사 강화 풍선효과…취약층 금리 부담 확대◇동양일보
-청주공항 LCC 신규설립‧취항 차질 우려
충북도 K-에어 운항협의
항공면허 신청 계획
중국 사드 보복 ‘난제’에
국토부 허가 ‘바늘구멍’-“서울~세종간 고속도로는 정경유착 산물”
청주남이분기점 유치위
원안에 ‘충청권 포함’ 불구
세종 정치권, GS건설과 유착
충북 비껴가는 미확정 노선
확정된 듯 발표한 점 지적
국무총리실에 고발민원 접수-필리핀서 성매매 9명 알고보니…
보령지역 초등학교 선후배
일행 중 2명은 공기업 간부
무보직 발령 등 인사조치
경찰 사실관계 파악중
주민들 지역 망신시켰다
지역사회 비난여론 들끓어-충북도, 무예마스터십 부정평가에 ‘반발’
체육진흥공단 평가 근거 부족‧모순점 다수 발견 이의 신청서 제출
세계 유일 종합 무예경기대회 의미 평가반영 안돼 목소리 높여-술취해 교무실서 동료교사에 폭언
충북 모학교 교사 점심시간에 난동 교육청 조사 요구◇중도일보
-옛 도청사 ‘아이디어 상품화’ 공간으로 활용
메이커 라이브러리 추진 방향은
문체부 4개의 복합문화플랫폼 구상
문화연구원 활용 용역 조만간 매듭
일부 주민 여전히 상업시설 요구도-특구재단 이사장 공모
바뀐 선임절차도 논란
후보발굴단 활동에 한계…실효성 의문-성적표 받아보니…대전서는 목원대만 ‘쓴 잔’
충청권 21곳 공모신청 15곳 선발…지역 한밭대 등 포함
예산확보 연계돼 대학마다 사활…2단게 남아 있어 ‘긴장’◇중부매일
-오늘 ‘심판의 날’…대한민국 ‘폭풍전야’
인용 vs 기각 ‘초긴장 상태’
靑‧정치권 분위기 예의주시
헌재, 11시부터 생중계 허용-AI‧구제역 홍역에 ‘가축질병방역센터’ 설치
성화동 한전 동청주지사 ‘둥지’
예방 관련 홍보‧교육 등 실시-이승훈 청주시장 항소심, 검찰-변호인 공방 치열
“정식 선거운동” vs “통상적인 준비작업”-레미콘운송聯 회원 ‘8‧5제’ 시행 놓고 시끌
청주‧세종‧부강 등에 18개 회사 차량 500여명 몰려
운송聯 “삶의 질 향상‧덤핑 근절‧불량시공 없애기 조치”
레미콘社 “공기 지연‧공사비 인상 우려…순차도입 필요”-아파트 공급과잉…“1순위 마감은 딴나라 얘기”
청주‧천안 등 가격 하락세 지속
신규 봇물로 부작용 더욱 커질 듯
미분양관리지역 늘어 청약주의보◇충북일보
-탄핵선고 앞둔 충북 ‘폭풍전야’
국민비상행동 충북본부
기자회견‧촛불집회 계획
탄기국‧자수연은 상경집회
경찰 ‘을호비상’ 동원태세 유지-“KTX 세종역 설치 명분‧실리 없다”
한국당 신용한 전 청년위원장
기자회견서 반대 입장 피력-“헌재 결정 승복하고 국민화합 이끌어야”
헌정회, 오늘 성명 발표 예정
신경식 회장 “헌재 결정거부
하는 자 대선후보 자격 없다”◇충청매일
-“헌재 결정에 승복하자”
정치권‧종교계 “탄핵심판 어떤 결정도 받아들이자” 호소
“대립‧갈등 씻고 통합된 마음으로 새시대 열자” 목소리도-대전시 아시안게임 유치 ‘뜨거운 감자’
시민단체 “재정 파탄 우려” 중단 촉구
市 “세종‧충북 청주‧충남과 공동 개최”-레미콘 차량 기사 - 업체, 근무조건 마찰
“출·퇴근 시간 없던 체계 고치겠다” vs “건설현장 특성 상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