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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헬기가 지난해 총 150건의 화재·구조·구급현장에 출동해 30명을 구조하고 28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충남소방본부가 운영하는 충남소방헬기는 지난해 1월 도입돼 대형재난 및 특수사고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종은 이탈리아산 AW139로 자체중량 3730㎏, 항속거리 798㎞, 최대 이륙중량은 6400㎏에 달하며 최대 인양능력은 2200㎏이고 소다수 인명구조 및 후송은 물론 산불진화에 특화된 대형 소방헬기이다.
충남소방헬기는 육상 구조대가 활동하기 힘든 산악, 해상, 섬 지역의 인명구조, 산불진압, 주·야간 응급환자 이송, 조난자 수색·정찰 등 고난도의 다양한 활약을 펼쳐왔으며 지난 8월 27일 원북면 연도 임야화재 시에는 소방헬기에 산불 진화 장비를 장착해 화재진압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56차례에 걸친 항공구조 훈련 및 순찰근무를 통해 신속한 광역출동체계를 구축했으며 상시출동 대기로 소방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충남소방헬기는 도내 내륙지역은 물론 도서지역에서의 응급구조와 재난 상황 시 언제든 출동할 준비가 돼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