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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단양장학회에 올해 43회에 걸쳐 모두 2억7276만원이 기탁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1757만원이 증가했다.
22일 단양장학회(이사장 류한우)에 따르면 이달 장학금 기탁은 △어상천면주민자치협의회 37만7000원 △㈜충북소주 500만원 △고수동굴 5000만원 △단양군산림조합 500만원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30만6000원 △삼덕레미콘 99만2940원 △우덕레미콘 117만4300원을 기탁했다.
이어 △영진건설산업(주) 50만원 (재)대구단양향우회 200만원 △단양군새농민회 100만원 △성연기업 200만원 △하나광고 200만원을 전달해 왔다.
이와 함께 ㈜GRM에서도 1억원의 장학금을 이달 기탁할 뜻을 전달해 오면서 12월에만 모두 13회 걸쳐 1억7035만240원의 장학금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양장학회는 올해 기부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릴레이 장학금 기탁운동을 펼쳐 왔다.
1996년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의 후견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학회는 올해 고등학생과 대학생 196명에게 3억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예체능학생과 우수졸업생 44명에게도 2486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한 단양고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4000만원, 청소년 영어교실 및 명문대학교 견학사업에 1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20개 초·중·고등학교에 방과 후 프로그램 사업비로 모두 3억원을 지원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 한해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