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가 21일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충주시
    ▲ 충주시가 21일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충주시

    많은 산림자원의 사회·공익적 가치를 높이며 삼림욕을 통해 건강증진을 위한 충주 치유의 숲이 준공됐다.

    시는 21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당뇨관련 단체 및 서포터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졌다.

    충주 치유의 숲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에 걸쳐 종민동 산 6-1번지 계명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사업비 48억원을 투자해 시유림 68ha 규모로 조성됐다.

    치유의 숲 주요시설로는 치유센터, 치유숲길 1341m, 치유공간, 명상공간 3개소가 설치됐다.

    또한 주차장, 데크로드 465m, 야외쉼터, 음수대, 야외화장실 등이 조성돼 있으며 당뇨관련 나무동산에도 교목 8종 310주, 관목 10종 2만3000여주가 식재됐다.

    중부내륙권을 대표하는 충주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으로써 건강을 생각하는 힐링의 고장 충주를 알리는 한편 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해 온 당뇨바이오 특화도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1년간은 시범 운영기간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치유의 숲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계명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당뇨인들에게 힐링을 위한 좋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