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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올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19일 환경부가 2016년도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소에 대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타당성이 확보된 인제, 음성, 제주 등 3개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 내년 상반기 내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은 환경기초시설 등 님비(NIMBY)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을 창출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4월 2016년도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고 이번에 실시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군 친환경에너지타운(원당2리)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로 발전하고 발전폐열을 화훼․열대작물 유리온실과 햇사레 복숭아 선별장․저온저장고 등에 공급해 이를 6차산업 체험관광으로 연계해 연간 5억3000만원 정도의 주민소득 증대를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피·혐오시설로 인식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친환경에너지 시설로 전환해 환경문제와 에너지공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은 물론 기피시설 입지 관련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이 사업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도 6월쯤 착공하고 201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