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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19일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구본영 천안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LH사장, 사학진흥재단 이사장과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주택도시기금이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인 천안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사업은 1932년 준공 후 약 84년이 지난 노후 구청사와 주변 공간을 활용해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복합된 새로운 도시 경제·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구청사가 신축되고 천안시 및 주변도시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위한 어린이회관, 충남테크노파크 졸업기업 지원 등을 위한 지식산업센터, 인근지역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 등의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어린이회관과 대학생 기숙사, 주상복합시설 등의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집객이 이뤄지고 상시 정주인구가 확보되는 경우 천안 원도심 지역의 활력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국내에서 첫번째로 지원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서의 의미가 크며 지난달 LH·HUG의 2단계 기금지원심사가 완료된 것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리츠에 대한 기금 출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상처, 동·서간 불균형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63만 시민과 약속한 바 있다”며 “공공시설과 함께 정주인구 확보를 위해 건립되는 451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 등은 역동적인 원도심을 창조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큰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